새벽까지 요즈음은 깨어있음이 다반사입니다.
그럼에도 요즘은 블로그에 소홀한 것 같고, 여러 이웃분들 못찾아뵙는 것은,
개인적인 저의 논문사정때문이라고, 못된 변명 하나 살짝 남김니다.ㅠㅠ
졸려서 라디오를 듣다가, 어떤 분의 사연을 듣게 되었는데,
너무 로맨틱하게도 오늘 고백을 하는 사연이었어요.
정지영의 스윗뮤직박스 듣고 있었는데,
읽고 있는 dj도, 듣고 있는 저 이외의 많은 청취자들도,
얼마나 설레이던지요, 약간 떨리는 dj의 말투와 그 말투를 듣고있는 저도 두근두근..
그러니, 듣고있는 당사자는 오죽하겠어요.
새벽 늦은 시간이지만,
전화기를 들고, 단축번호를 누르고,
"감동"이다, "사랑한다", "정말 결혼하자" 등등,
둘의 마음을 확인했겠죠?
요즘은 이벤트다 뭐다 다들 중요하다 중요하다 하지만,
작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고운 dj의 대타고백도
특별히 큰 보석과 레스토랑에서 고급스러운 음식을 먹으며 듣는 고백은 아니지만,
참 로맨틱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두근두근.. 콩닥 하는 마음 금새 도망가기전에
이 기분으로 몇자 적고싶어졌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얼굴도,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두분.
오래오래 오늘 이 새벽의 마음 잊지마시길 바래요.ㅋ
간접 고백을 하셨던 분도, 들으셨던 분도,
핑크빛 설레임으로 가득하셨을 그 1분 30초.
잊지만 않는다면 누구 부럽지 않은 잉꼬커플이 되겠지요.
* 어딘가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인터넷 서점이었던것 같은데, 토지 전집을 40%할인 행사한다더군요.
꼭 가지고싶은 책인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까.. 아니면 다음기회를 이용할까..
고민중입니다. 그러나 40%면 거의 반값이더군요.ㅠㅠ
75:25랄까요.
기회 놓치면 후회하겠죠?
* 이미 졸업하신 모든 석사분들. 그리고 박사분들.
지금 어딘가에서 저처럼 논문에 절여지고 계시는 모든 학생분들..
당신은 정말 최고 멋쟁이_b
요즘 완전 토할것같은 느낌이에요.
* 내일은, 아. 이제 오늘이군요?
인문대 체육대회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다던데, 저는 실지로 나가진 않지만 왠지 설레네요.
1학년 친구들은 정말 설레겠죠? 전도 부치고, 막걸리에 파전도 먹고.
온통 먼지와, 골골한 막걸리 냄새와, 시끌벅적에 햇볓 가득한 운동장 구석이겠지만,
오직 그때만 즐길 수 있는 체육대회잖아요.ㅋ 저도 대학교 1학년때 했던 첫 행사.
꽤 떨렸던 것 같아요.ㅋ 이겨야지.. 싶고.-_-;;
* 여름인지, 가을인지, 구분할수 없는 정체성 없는 날씨덕에,
긴팔을 입어야 하는지, 반팔을 입어야 하는지에 관해 고민하는 요즘입니다.
아무래도 바람들까봐서, 골다공증 미리예방차원에 긴팔 들고다니긴 하지만,
참. 애매모호한 날씨죠?
이럴때 감기걸리기 딱입니다. 걸리면 순식간에 강아지만도 못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미리 감기조심해요 우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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