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do'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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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으로는 예전에 공중전화는 참 많았었던 걸로 기억해요.
빨간색, 파란색, 주황색도 있었던것 같고,
그냥 회색으로도 있었었죠.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땐 십원짜리 두개, 혹은 세개가 꼭 필요했었습니다.
30원으로 한통 걸었을때도 있었고, 40원도 있었었고,
그렇게 끝도 없이 오른 공중전화 요금이 요즘은 얼마일까요?
100원? 90원? 80원?

저도 마찬가지지만 요즘은 한사람이 꼭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는 물품이 있다죠?
컴퓨터, 핸드폰, 그리고 자동차.
어느새 필수용품이 되어버린 핸드폰 덕에, 공중전화는 요즘 보기 드문 귀한 물건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직도 조금 시골에 들어가면 조그만 구멍가게 옆에 자그만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먼지 뽀얗게 싸인 공중전화를 보면, 핸드폰 없었을때, 절실하게 찾았던 그때가 생각나곤 합니다.

오늘은 갑자기 공중전화가 어디쯤에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학교에 올라왔어요 토요일이라 한산한데다가, 제가 그렇게 찾았던 공중전화는 학교 중문에 하나 있더라구요.
동전으로 거는 전화기 한대. 카드를 넣어서 전화하는 카드전화 한대.

그러고보니, 카드전화가 처음 나왔을때, 참 신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동전 떨어질때 띠띠띠 울렸던 신호음도 생각이 나고,
십원짜리 없어서 주머니 여기저기 뒤져 찾아내고,
그땐 꼭 무슨 일 있어 전화할까봐 십원짜리 꼭 가지고 다녔었는데,
요즘은 지갑을 열어도 50원짜리 구경하기 힘든것 같아요.

학교가 조용해서일까요?ㅋ
왠지 지나버린 옛날 생각에 그리움이 물씬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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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udo